2025. 3. 2. 12:21ㆍadobe
포토샵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여러 보정 기능들 중 이번엔 명도 보정,
그중에서도 단축키까지 붙어있는 Levels에 대해 살펴볼게요!
사진 보정 준비하기
우선 보정을 시작하기에 앞서 보정할 사진을 포토샵으로 불러와주세요!

참고로 지금 설명하는 보정 방식은 기본 레이어에 대한 보정법이기 때문에 File - Open 메뉴 혹은 동일한 기능을 사용해서 불러오시면 됩니다!

기본 레이어로 불러온 이미지를 먼저 복제해 줄게요.
Background 레이어를 레이어 추가 버튼까지 드래그로 끌고 가셔도 되고,
Ctrl + J /Cmd + J를 눌러 복제를 진행해 주셔도 됩니다!
기본 레이어 상태로 이미지를 보정하게 되면 레이어 원본에 보정 내역이 그대로 저장되게 돼요.
그래서 수정 및 비교를 위한 원본 보존의 개념으로 일반 레이어로 보정을 진행하실 경우
반드시! 꼭! 레이어를 먼저 복제하고 시작해 주시길 추천드립니다 :)
Levels 레벨

레이어 복제가 되었으니 이제 보정을 시작하면 되는데요, 이번에 사용할 기능은 레벨입니다!
지난번 밝기/대비는 별도로 지정된 단축키가 없어서 이렇게 Image - Adjustment 메뉴를 통해 기능을 실행시켜야 했지만,
레벨은 보정 작업 중 정말 자주 사용되는 기능이기 때문에 포토샵 자체에서 단축키가 지정되어 있어요!
윈도우는 Ctrl + L
맥은 Cmd + L

눌러주시면 이렇게, 현재 이미지의 색감에 따른 레벨 값이 파형처럼 나타나는 창이 생길 거예요.
이 설정 창을 통해 원하는 설정으로 사진으로 보정하게 됩니다.

가운데 보이는 파형 하단의 삼각형을 주목해 주세요!
왼쪽부터 어두운 회색, 회색, 흰색으로 표시되어 있어요.
이 표시가 바로 사진의 어두운 영역, 중간 영역, 밝은 영역을 표시합니다.
원하는 영역의 삼각형을 클릭하고 드래그하면 해당 영역의 밝기가 어두워지거나 밝아지면서 보정이 되는 식이에요.



> 보정 작업하기

이미지 내용에 따라 보정에 차이는 생기겠지만 지금 제가 준비한 사진은 명도가 고르게 분포하고 전체적으로 톤이 다운된듯한 굉장히 차분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요.
이 사진 그대로도 충분히 훌륭하지만, 저는 포스팅을 위해 조금 더 전체 톤을 올리면서 대비도 살짝 잡아줘 볼게요!

일단 1차 조절된 그래프 사진입니다!
보시면 밝음을 조금 더 밝게, 어둠을 조금 더 어둡게 만든 상태에요.
여기까지 조절을 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중간 영역은 밝음이나 어둠을 보정할 때 자동으로 따라다니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레벨 기능을 사용해 사진을 보정하려고 하신다면 가급적 가장 밝은 영역과 가장 어두운 영역을 먼저 조절하시고, 그다음으로 아쉬울 때 중간 조절을 하시는 게 좋아요.
중간 영역은 맨 마지막에 조절하기!!
처음부터 중간 톤을 조절하면 이후 밝음이나 어둠 영역을 조절할 때 중간 영역이 또 따라다니기 때문에 원하는 결과물을 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얻고 싶다면 꼭!! 잘 기억해 주세요 :)

자 이제 처음의 밝음과 어둠에 이어 전체적인 톤을 올려주기 위해 중간 영역까지 살짝 조절을 한 상태!

최종 완성본은 이렇습니다 :)


비교해 보면 이렇게 변화했어요.
전체적으로 톤이 밝아지고 그에 따라 밝음과 어둠이 함께 잡힌 모습이 보이시죠? ㅎㅎ

보정을 완료하고 나면 레이어 패널에서도 이렇게 썸네일에서 두 이미지의 차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수정 이전과 비교를 원하시면 눈을 껐다 켰다 하면서 비교하실 수도, 새로운 보정이 필요하면 원본 레이어를 새로 부르지 않고 열린 창에서 바로 작업을 진행하실 수도 있겠죠!
> 자동 설정하기 1
레벨 보정을 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또 다른 기능들을 잠시 소개해 드릴게요 :)

설정 창 우측에 이렇게 스포이트 아이콘이 3개 있는 걸 보셨을 텐데요, 스포이트 속 내용물의 색이 좀 익숙하지 않으신가요?

보시면 이렇게 위에서 본 기본 슬라이더의 색상과 같이 검은색, 회색, 흰색이 담겨있습니다.
이 스포이트는 어두운 영역 스포이트를 선택하고 현재 이미지 내에 가장 어두운색을 선택하면 그 부분을 가장 어두운색으로 인식하고 자동으로 보정을 진행해 주는 도구에요!
회색 스포이트를 선택하고 여기가 중간색!이라고 클릭하면 그 부분을 중간 톤으로 인식하고 모든 색을 자동으로 설정하게 되죠.
흰 색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밝은 부분이 여기다 하고 클릭하면 그 부분이 기준이 돼요.

사실 대부분의 이미지가 가장 밝은 영역과 가장 어두운 영역을 그래도 찾기 수월한데, 중간 영역을 어디로 잡을지가 관건이죠.
그래서 영역을 어디로 선택하느냐에 따라 이렇게 전체 톤이 완전히 다르게 보정되기도 한답니다.
> 자동 설정하기 2

레벨 기능으로 사진으로 보정하시고 나서, 비슷한 사진을 여러 장 보정하실 때!
혹은 방금 설정한 수치로 일단 똑같이 적용하고 싶을 때! 사용하실 수 있는 단축키가 있어요.
Ctrl + Alt + L
Cmd + Option + L
기본 레벨 단축키에 alt 키가 하나 더 추가된 형태의 단축키로 이 키를 누르시면 방금 전에 설정했던 보정값을 그대로 다시 한번 더 적용해 줍니다!
물론 그대로 확정은 아니고 레벨 설정 창을 함께 표시해 주기 때문에 추가 수정을 진행하실 수도 있어요 :)
지금까지 포토샵에서 사진 보정하는 방법 중 명도에 해당하는, 그중에서도 자주 쓰는 레벨이라는 기능을 살펴봤습니다!
기본 보정이지만 꽤 강력한 기능이고 스마트 오브젝트나 조정 레이어를 사용하셔도 기능의 기본 사용방법은 같으니 여러 사진으로 다양하게 활용해 보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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