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자인 독학으로 전자책 만들기 ① - 왜 하필 인디자인을 써야 하는가

2024. 11. 14. 19:27출판 및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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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여정과 노고가 있었는데 그간 제가 느낀 점이나 편리한 사용법, 판매 루트와 정보 등, 출간까지의 시간들을 한 번 적어나가볼까 해요.

 

전자책 만드는데 왜 하필 인디자인을?
편집과 구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편리함!

 

요즘 전자책 시장이 정말 어마어마하다 할 만큼 누구나 아는것이 있으면 나만의 책을 출간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저도 가끔 개인이 작성한 전자책을 보게 될 때가 있는데 개인이 작성한 전자책을 보면서 공통으로 느낀 점이 딱 한가지 있었어요.

그건 바로 그냥 워드로(문서 작성 프로그램으로) 레포트처럼 죽죽 써내려간 글이라는 것.

© neonbrand, 출처 Unsplash

 

물론 이렇게 작성하면 작성자는 너무 편하고 좋습니다.

분야에 따라 보는 사람도 전혀 불편을 느끼지 않을 수도 있겠죠.(물론 전 뭔가 좀 그랬지만 아무튼)

하지만 제가 쓰려는 책은 제가 직접 저의 온/오프라인 수업에 사용하기 위한 포토샵 교재였어요.

교재의 특징은 뭐다? 사진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들어간다.!!

그런데 그걸 워드로 작성하면? 아무리 배치와 정렬을 잘 설정해도 혹시나 중간에 내용이 추가되거나 페이지가 변경되면 사진이 어디로 튕겨나갈지 모른다..!! (여러 시험 교재를 만들면서 테스트를 했지만 이건 맘에 드는 선을 찾을 수가 없었어요ㅠㅠ)

 
포토샵 에센셜 가이드북

 

네, 뭐 기본 레이아웃이나 편집의 구성이나 그런것들을 배제하고서라도 단순히 워드로는 만들기 힘든 내용들이 메인이 되다보니 이것들을 해결할 수 있는게 뭐지? 생각하다가 결과적으로 인디자인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인디자인의 특징은?

일단 왜 인디자인을 택했는지를 말씀드리자면, 편집의 자유성 때문이었습니다.

어도비 인디자인

 

사실 인디자인이 편집 디자인분야에 많이 사용된다 정도만 알고 있어서 어떤식으로 구성되고 어떤식으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전-혀 아는게 없었어요.

출처 : 어도비 인디자인 시리즈

 

그래서 이런 저런 검색과 실제 프로그램을 구동시켜보면서 확인한 바를 통해 텍스트도 사진도 결국 포토샵처럼 내가 직접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크기만큼 구성해서 작업하는 시스템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오래걸리는거 아니냐 하신다면 워드처럼 쭉쭉 쓰는거보단 분명 오래 걸리는게 맞을거에요.

 
© 91magazine, 출처 Unsplash

 

그치만 원하는 레이아웃을 정해두고 원하는 배치로 구성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페이지를 추가하거나 중간에 일부를 추가해도 내용이 밀리거나 하지 않는다는 점이 저에겐 가장 큰 메리트로 작용했습니다!

심지어 프리셋으로 페이지 구성을 잡아두면 그걸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것도 좋았던 요소중 하나였어요.

 

 


추천 요소

텍스트가 베이스로 깔리는 내용으로 간편하게 전자책을 만들고자 한다면 꼭 인디자인을 써야 할 이유는 없는게 사실이에요.

좀 더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안쓰는게 오히려 편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아, 이래서 인디자인 쓰는구나

 

그렇지만 정해둔 레이아웃이 있다거나, 디자인적인 요소를 넣고 싶다거나, 사진이 많아서 그것들을 편리하게 관리하고 구성하고 싶다면 인디자인만한 프로그램이 없다고 생각해요.

 

이번에 직접 사용하고 책까지 출간하면서 그 생각이 아주아주 확고해져버린 1인입니다.

인디자인 기본 화면

 

물론 처음 사용한다면 당황하기 정말 딱 좋은 프로그램이긴 했어요.

이건 포토샵 같은 어도비 경험이 있어도 없어도 똑같을것 같아요,,,ㅋㅋ

 

포토샵 책

 

결과적으론 우선 완성도 했고, 책을 본 지인들의 반응도 너무 좋았습니다.

페이지 구성이나 내용들이 깔끔한데 가격도 너무 괜찮은것 같다는 이야길 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2편으로 이어질 다음 포스팅에선 저의 경험에 근거하여 책을 만들기전에 꼭! 먼저 체크해야 할 내용들에 대해 알아볼게요 !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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