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자인 독학으로 전자책 만들기 9 - 전자책 판매 사이트 소개 및 등록 후기, 주의사항

2024. 11. 23. 17:43출판 및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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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자인의 마지막 작업인 PDF 출력법과 사진 해상도 설정법이 궁금하시다면 이전 글을 참고해주세요 :)

파일을 원하는 포맷으로 최종 출력까지 완료했다면 이제 열심히 만든 책을 세상에 공개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두근두근

이전 글들에서 계속 언급했지만 저는 전자책과 POD를 같이 등록했는데요, 이번 글에선 우선 전자책 판매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해요,

 

전자책 판매 사이트

1. 크몽

크몽 로고

 

우선 첫번째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것 같은 '크몽'입니다. 저도 플랫폼으로 우선 입점한 곳이 바로 크몽이에요.

프리랜서 마켓으로 전문가들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전자책 분야가 추가되면서 상대적으로 진입하기에 가장 수월한 플랫폼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어요.

크몽 전자책 등록

 

크몽은 전문가로 크몽에 가입한 뒤 내 서비스 메뉴에서 '서비스 등록하기'를 선택한 후 서비스를 등록하면 심사 과정을 거쳐 승인을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이 심사는 서비스 등록에 대해 크몽 내 약관에 위반되는 사항들이나 필수 정보인데 누락된 사항같은 것들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기 때문에 전자책 내용과는 무관해요.

심사에 떨어지면 사유를 함께 알려주기 때문에 해당 내용을 보완해서 다시 제출하면 재심사를 하고 문제가 없다면 바로 서비스 등록이 완료됩니다!

크몽 전자책
 
 

 

이렇듯 별도의 인증과정 없이 서비스를 등록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보니 입점자체가 상대적으론 수월한 면이 있죠.

이용자들도 많아서 크몽에만 등록하고도 월급이상 버신다는 분들도 계시긴 하더라구요! (제 얘기면 참 좋겠지만..🥲)


2. 탈잉

탈잉 로고

 

탈잉 역시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으로 꽤나 유명한 곳이죠?

탈잉은 전문가 등록부터 실제 해당 전문가 이력이 맞는지 증빙자료를 제출해야해요! 그래서 보다 엄선된 전문가들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죠.

 

탈잉 전자책 등록

저도 제가 직접 증빙하기 전까진 왜 탈잉 소개에 항상 전문가들에 대한 강조가 있는지 잘 몰랐는데 소개란에 짤막하게 적은 내용까지 다 확인하시더라구요.

인증이 안된 초기 입점 전문가는 그러한 이유로 1차 반려를 당하고.. 감탄하며 다시 요청한 내용에 대해 증빙자료를 제출하였다지요.

결과적으론 바로 통과하고 서비스 등록도 마쳤습니다 ㅎㅎ

탈잉 전자책 목록​

 

탈잉은 서비스 승인이 나면 본인이 직접 오픈 진행 버튼을 눌러주어야 제대로 오픈이 된다고 해요!

혹시 요거 안해서 오픈 못하면 슬프니까 꼭 마지막까지 잘 확인해주세요 😉


3. 클래스101

클래스101 로고

탈잉처럼 유명한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으로 클래스 101이 있죠!

사실 저는 이미 클래스101에 정규클래스를 런칭한 상태였기에 크리에이터 등록이 되어있어요.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디지털 파일을 등록하기 위한 별도의 인증은 거치지 않았습니다.

 

 
클래스101
 

 

101은 스토어라는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전자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 파일 시장을 만들었어요.

위에 보시는것처럼 색조합 파레트, 브러시세트, DIY키트, 보정템플릿 등등 정말 다양한 상품들이 등록될 수 있었습니다.

클래스101 스토어

 

과거형으로 적어둔 이유는 현재는 스토어 입점이 불가한 상황이어서인데요, 지난 5월 19일부터 스토어 서비스를 개편하는 중이어서 신규 상품등록이 안되고 있습니다. (물론 기존 서비스 판매나 중단은 가능해요.)

아무튼 그래서 저도 아직 등록을 못하였다. 라는 이야기인데 이렇게 마냥 닫아두기만 할 수는 없었는지 구글 폼 양식으로 등록서비스 제안을 받고 있어요. 스토어 서비스가 다시 활성화되면 구글폼에 접수한 사람들에겐 별도로 연락하여 상품 등록 진행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크리에이터로 계정이 있으신 분은 직접 본인 계정의 해당 공지글에서 구글 폼 등록이 가능하실거에요!


4. 라이브 클래스 - 클래스위드하리온

라이브클래스 로고

 

4번째 플랫폼은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 라이브 클래스 입니다.

사실 라이브 클래스는 플랫폼이면서도 플랫폼이 아니라고 할 수 있어요.

라이브클래스 시작

라이브 클래스는 동영상강의, 라이브강의, 디지털 파일 등을 위에서 말씀드렸던 플랫폼이 아닌 내가 나만의 강의 플랫폼을 만들어 운영할 수 있는 홈페이지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홈페이지의 도메인이나 운영 방식 등을 라이브클래스라는 플랫폼을 이용해 활용할 수 있는거죠.

 
클래스위드하리온 홈페이지

그래서 라이브클래스를 통해 홈페이지를 새로 만들고 등록을 하게 되다보니 상대적으로 본인의 홍보 없이는 그런 강의나 전자책이 있는지조차 모를 수 있습니다.

저도 현재 직접 제작한 포토샵 전자책을 라이브 클래스에 올려두었어요. 예제파일도 해당 사이트에서 함께 다운받으실 수 있죠.

포토샵 책

이렇게 해둔 이유는 추후 다른 내용의 전자책이나 동영상 강의를 올리는 것 또한 계획중이어서입니다.

그러니까 서비스를 좀 확장하려 하다보니 플랫폼에 비해 인지도는 적지만 자유도가 높은 홈페이지를 하나 더 추가로 만들어둔것이죠!

나만의 사이트를 만드는 곳이다 보니 무언가 모집하고 운영하고 확장하려는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꽤 괜찮을 듯 합니다! 라이브클래스를 활용해서 이런식으로 홈페이지를 구성하실 수 있어요 :)


5. 교보문고 e퍼플

교보문고 로고

전자책 등록 플랫폼에 교보문고가 나타나서 놀라신분들이 계실것 같아요.

교보문고에도 개인이 만든 전자책을 등록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알라딘이나 다른 곳도 찾아봤는데 출판사로 등록을 해야만 해서.. 역시 난 교보가 짱이다 라는 결론을 내리고 이렇게 소개해봅니다.

참고로 교보문고 전자책 등록은 주의사항도 있으니 마지막까지 잘 확인해주세요!!

교보문고 전자책 등록
 

다른 플랫폼에 비해 생소할 접근이기에 접근법을 일단 알려드릴게요.

먼저 전자책 등록 서비스로 이동을 해주면 되는데 시작 메뉴 이름이 전자책 머시기가 아니라 'POD 주문형출판'으로 되어있어요. 교보문고 공홈에서 서비스 전체보기를 하시면 찾으실 수 있답니다 !

교보문고 개인출판

 

POD 주문형 출판 메뉴로 들어오시면 가운데에 등록할 수 있는 메뉴들이 몇가지 보이실텐데요, 그중에서 개인 작가로 전자책 출판 배너를 눌러주시면 e퍼플 이라는 새로운 페이지가 나타날거에요.

교보 e퍼플

이런 로고를 가진 새로운 사이트가 전자책 등록을 관할하는? 사이트 입니다.

당연히 회원가입과 로그인은 필수사항이구요, 준비가 되었다면 상단의 제작신청 버튼을 클릭해 제작신청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어요! (참고로 원고 템플릿 버튼을 누르면 기본 템플릿을 바로 다운로드 합니다.)

전자책 제작과정

 

 

e퍼플에 등록하는 전자책의 특징이자 혜택은 이러한데요, 여기서 챙겨봐야 할 사항은 ISBN등록과 온라인 서점 유통 두가지가 가장 중요해요. (정산도 물론 중요하지만)

전자책 ISBN

 

일단 무료제작! 제작 단가는 없이 기본 템플릿이나 표지등의 간단한 제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내가 원하는 느낌이 있다면 적극 활용하셔도 편리하고 좋겠지만 세련되고 깔끔하고 그런 좀 새로운 디자인을 원한다 하시면 직접 따로 제작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아무튼, 제작 서비스보다 중요한 사항이 바로 저 ISBN이란 거에요.

ISBN은 책마다 각각 부여되는 고유의 코드인데요 그렇다보니 저마다 가진 ISBN이 다르고, 심지어 전자책과 종이책 ISBN역시 등록이 별도로 됩니다.

ISBN이 발급된 책은 아무래도 내 책! 이라고 공식등록을 해둔것이다보니 저작권이나 여러가지 면에서 조금 더 강한 제약의 느낌이 있지만 ISBN이 발급되는 순간 위에서 소개해드린 다른 플랫폼에 같은 전자책을 등록하는건 위반사항이 될 수 있어요.

그러니까 e퍼플에 등록하고 ISBN을 발급받으면 자동으로 국내 17개 서점에 자동으로 등록이 되어 서점을 통해 팔수 있지만 개별로 타 사이트 입점등은 불가능하다. 라는 말입니다.

저도 그래서 ISBN을 받으려다가 개인 홈페이지 운영 계획때문에 포기한 케이스..

아마 일반적으로 전자책 입점 경로로 소개하는 사이트들은 제가 소개한 크몽이나 탈잉, 스마트스토어같은 접근이 많을텐데 좀 더 개인 홈페이지와 교보문고라는 제가 알아보고 염두에 두었던 사항들까지 함께 정리해보았습니다.

저도 저것들 알아본다고 전화에 이메일에 한참 난리를 쳤던 기억이 나네요ㅠㅠ

그럼 다음번엔 다시 웃으면서 종이책으로 만드는 POD등록법을 가지고 나타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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